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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을 바라보며...

  • 작성자 사진: 충성 김
    충성 김
  • 2022년 12월 15일
  • 2분 분량

최종 수정일: 2024년 6월 11일




어느덧 2022년은 지나가고 2023년의 새해가 우리의 눈앞에 보이고 있습니다. 한해를 보내고 신년을 맞이하여 지난날 우리의 활동과 오늘날의 상황을 총괄하고 향후 우리가 나아갈 길을 전망해 보는 것이 필요한 순간입니다.


지난 몇년간 우리의 활동은 반세기동안 끊어진 민족운동의 명맥을 다시 이어 세계관적으로, 그리고 조직적으로 통일된 새로운 민족주의 운동을 형성하기 위한 시련과 도전의 연속이었습니다. 우리는 첫째로 우리는 서적복간사업을 전개하여 잊혀진 선배들의 저작을 수집하고 복원하여 세상에 내놓았는데, 현재 2권까지 복원된 강상운 박사의 <현대정치학개론>, 양우정 선생의 <일민주의의 이론적 전개>가 대표적이라 하겠습니다. 더불어 외국의 민족주의 서적을 한국어로 번역하는 사업도 진행하여, 베니토 무솔리니의 <파시즘 독트린>을 한국어로 내놓았는데, 비록 번역의 질에 있어 다소 미흡한 부분이 있고, 또 번역을 계획한 일부 서적은 번역과정에서 겪은 일련의 시행착오로 인해 공개되지 못한 부분 또한 아쉽게 여겨집니다.


서적복원사업의 경우 내년 상반기 중에 민족혁명총서의 3권으로 이범석장군의 노작 <민족과 청년>을 공개할 예정이며, 이와 별도로 김범부선생의 <화랑외사>, 김기석선생의 <현대정신사>가 현재 수집되어 한글로 번안하는 과정에 있습니다.


우리가 내놓은 저작들은 단순한 박물관에 전시된 박제품이 아니요, 오늘날 우리에게 영감을 주는 살아있는 저작으로서 우리 동지들에 의해 탐구되었으며, 또 이것을 기반으로 한 일련의 토론활동을 통해 오늘날 우리의 사상적 입장과 우리가 할 바를 체계적으로 확립하고 선언한 <세계관과 운동>을 발표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활동은 단순한 학술적 활동에 머무르는 것이 아닙니다. 동시에 문화적 활동 및 사회적 실천활동으로 점차 행동의 범위를 넓혀가지 않으면 운동이라는 것은 성립될 수 없는 것입니다.


이러한 인식 하에 우리는 비정기적인 군사훈련을 통해 동지들의 유대관계를 다지고 또한 신체적 단련으로 문무양도의 균형잡힌 인간형성을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한편으로 이번 달부터는 처음으로 영화상영회를 갖게되어 <미시마 유키오 vs 전공투>를 상영하였으며, 비록 미흡한 점이 있었으나 이 역시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개선하여 전개할 예정입니다.


비록 올해 한해 동안의 활동이 우리 자신을 단련하고 동지들의 유대감과 성취감, 인격적 성장을 획득하는데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여기에 자족해서는 안되며 <세계관과 운동>에서 논한 바 조직과 자금과 사람이라는 세가지 요소를 획득하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을 계속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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