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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사진충성 김

청학동 한풀선사와의 만남

최종 수정일: 6월 10일




민족문제연구회에서는 민족운동의 청년주체세력의 양성과 더불어, 이와 관련된 각계의 민족인사들, 외부단체와의 교류 또한 병행하여 진행하고 있습니다. 물고기가 뛰어놀기 위해서는 물이라는 기반이 필요한 것과 마찬가지로, 민족운동을 전개할 청년들이 활약하기 위해서는 그 청년들 자기 자신의 역량강화, 조직화와 함께 그들이 활동할 수 있는 사회에서의 터전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우리 단체에서는 개인적 차원에서나 또 조직적 차원에서나 외부 단체 혹은 인사와 교류하고 교섭하는 비중을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아갈 전망입니다.


특히나 이번 3월에는 민족문제연구회 대외연락부 소속의 동지가 지리산 삼성궁에 방문하여, 오랫동안 민족운동을 추진하고 전개해오신 한풀선사를 면담하고 민족운동의 장래와 현실에 대해 여러가지 말씀을 경청한 바 있습니다. 한풀선사는 과거 70~80년대 민족운동의 선배인 안호상박사와 함께 환인-환웅-단군을 모시는 삼성궁을 건립하는데 앞장 선 분으로, 한민족의 고대로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민족정신과 민족문화를 선양하고 이를 계승해 나가는데 앞장서고 계신 분입니다. 현재 한풀선사가 운영하는 삼성궁은 고대 조선의 신성한 지역인 소도를 현대에 재구성, 복원한 것으로, 경남 하동군에서는 손꼽히는 지역명소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만남에서 한풀선사는 자본주의나 공산주의와 같은 사회적 조류들에 앞서서 무엇보다 민족정신과 민족정기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말씀해 주시면서 한반도의 범위에 국한하지 않고 유라시아의 지역적 단위에서 역사의 새로운 전개를 추진해 나아갈 필요가 있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한풀선사께서는 민족문제연구회 회원들의 삼성궁 방문을 언제든지 환영한다고 하시면서, 이번 만남을 계기로 금후에도 민족운동을 전개할 청년들과 관계를 지속해 나갈 의향이 있음을 확인해 주셨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는 일회성의 만남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으로 민족운동에 기여하고 협력할 수 있는 선배들, 그리고 외부단체와 접촉하여, 나라와 민족을 위해 스스로 기여할 수 있는 바를 찾고 또 이를 실천해 나아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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